대경선 노선 요금 효과

대경선 노선 요금 효과

대경선 노선 요금 효과

2024년 12월 14일, 대구·경북권 최초의 광역철도인 대경선이 드디어 본격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대경선은 구미-칠곡-대구-경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으며,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수도권 못지않은 빠르고 편리한 철도 교통망을 실현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로써 대구와 경북의 주요 도시들이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며, 지역 경제와 일상생활에 다양한 변화가 기대됩니다. 

대경선 노선

대경선은 구미역을 출발해 사곡, 북삼, 왜관, 서대구, 대구, 동대구, 경산 등 총 8개 역을 경유합니다.

전체 노선 길이는 약 61.8km로, 최고 속도 100km/h의 전동차가 운행됩니다.

구미에서 경산까지는 약 40~6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어, 기존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보다 훨씬 빠르고 저렴한 교통수단이 되었습니다

역명	주요 연결 지역	환승 가능 노선
구미	구미시 중심	-
사곡	칠곡군	-
북삼	칠곡군 북삼읍	-
왜관	칠곡군 왜관읍	-
서대구	대구 서구	-
대구	대구 중구	도시철도 1, 2호선
동대구	대구 동구	KTX, 도시철도 1호선
경산	경산시	도시철도 2호선(계획)

대경선 운행 및 요금 체계

대경선은 하루 약 100회 운행되며, 출퇴근 시간에는 19분 간격으로 열차가 다닙니다.

기본요금은 1,500원, 구미에서 경산까지 최장 구간은 2,800원으로 책정되어 기존 열차보다 저렴합니다.

특히 대구광역권 9개 시군(대구, 경산, 영천,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구미)에서는 대중교통 광역환승제가 시행되어, 대경선과 버스·도시철도 간 환승 시 요금이 절반으로 할인되고, 최대 2회까지 30분 이내 환승이 가능합니다.

개통 한 달 만에 대경선의 일평균 이용객은 약 2만8천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당초 예측 수요(4만7천 명)의 약 60% 수준이지만, 평일보다는 주말, 출퇴근 시간보다는 낮 시간대에 관광·쇼핑 등 비고정 수요가 많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대구역, 그 다음은 구미역과 동대구역입니다.

대경선 개통으로 통근·통학뿐 아니라 지역 간 관광, 상업 활동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경선 2단계 연장

현재 김천~구미 구간을 잇는 대경선 2단계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2023년 12월에 사전타당성조사가 시작되어 2025년 상반기 완료가 목표이며,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건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2단계까지 완공되면 김천~구미~대구~경산을 아우르는 대구·경북 메가시티형 광역철도망이 완성되어, 김천 등 내륙도시의 교통 중심지로서의 위상도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대경선 효과

• 생활권 확대 : 구미, 칠곡, 대구, 경산 등 대구권 9개 시군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 인구 350만 명의 메가시티 기반 마련.
• 교통비 절감 : 저렴한 요금과 환승 할인으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
• 경제 활성화 : 지역 간 이동이 쉬워지며 상권·산업·관광 활성화 기대.
• 환경 개선 : 대중교통 이용 증가로 도로 혼잡 및 탄소배출 저감 효과.

마무리 

대경선의 개통은 단순한 철도 노선 신설을 넘어, 대구·경북권의 생활과 경제, 도시 구조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중대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2단계 연장과 다양한 환승 인프라가 완성되면, 대경선은 대한민국 비수도권 광역교통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속적인 이용 활성화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대경선이 지역민 모두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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